김종창 "가계부채·PF 대출 잠재 리스크 선제 대응"
김종창 "가계부채·PF 대출 잠재 리스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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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가계부채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5일 열린 2011년 업무설명회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무분별한 외형경쟁과 쏠림현상을 지양하고 내실경영에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바탕으로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데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각 권역의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신상품 개발 및 리스크 관리기법 고도화 ▲수익기반 다양화·견고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서민금융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 스스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관행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과 중소서민금융, 보험, 금융투자 등 4개 권역별로 각각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금감원 업무추진 기본 방향과 권역별 세부업무계획 설명,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깊이 있는 의견교환을 위해 지난해와는 달리 권역별로 설명회를 분산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업무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권역별 간담회는 수시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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