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하나금융 참가 의향 밝혀
내달 중순께 본입찰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최근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해 '3파전'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화저축은행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날인 이날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사가 LOI를 낼 예정이다. 이외에 일부 증권사와 보험사가 LOI 제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본입찰 접수가 아닌 만큼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곳은 내달 중순께 윤곽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5시에 LOI 접수를 마감한 후 3주간 실사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후 2월 중순 경에 본입찰을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 중에 매각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번 삼화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직접 저축은행을 설립해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작업 과정 중에 예보는 삼화저축은행의 순자산부족분에 대해서는 예보기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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