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의 정당들은 인기를 잃으면 당명을 바꾼다며 외국에 비해 당명 개정이 잦은 한국의 정치 현실을 비판했다.WSJ 인터넷판은 4일(우리시각) 한나라당의 새누리당 당명 개정과 민주당의 민주통합당 당명 개정 소식을 전하면서 "당명을 바꾸는 것이 한국에서는 흔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신문은 그러면서 "예전에는 당명 개정이 새로운 정치 지도자의 지배력 장악을 알리는 신호 역할을 했으나, 최근 10년 동안은 인기를 잃은 정당이 과거와의 단절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역주행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이번엔 너무 추운 날씨때문에 스크린도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4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 뚝섬역을 출발한 성수행 2476호 전동차가 160ｍ가량을 되돌아와 승객 10여명을 내려줬다.당시 뚝섬역에서는 전동차 문은 열렸으나 승강장 내 일부 스크린도어가 추위에 센서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열리지 않아 몇몇 승객이 내리지 못했다고 서울메트로 측은 설명했다.스크린도어 가운데 일부가 열리지 않은 사실을 해당 전동차 차장이 뒤늦게 알고 기관사에게 연락해 후진한 인데, 센서에 튄 물방울 등이 추위에 얼어붙으면서 작동을 방해한 것으로 서울메트로 측은 덧붙였다.당시 전동차 승객은 30여명가량이 있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경기도 북부지역 축산농가가 난데없는 괴질 공포에 휩싸였다. 소들이 하루에도 몇 마리씩 모두 3백 마리를 살처분하고도 아직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포천시 청수면 일대에서 지난 6개월간 모두 3백여 마리의 소가 폐사했다. 이 한우 농가는 한 달 새 소 80마리 가운데 절반이 죽어나갔다.문제는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검역당국은 토양 세균에 의한 독소 때문으로 추정할 뿐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이 지난 최근 백신 접종에 들어갔지만 농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 지경이다 보니 낙농인들 모여 축혼제까지 지냈다.이런 가운데, 3일엔 인근 영북면과 연천군에서도 소 폐사 신고가 잇따르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탄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광부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56살 조 모씨 등 광부 9명이 무연탄 채탄 작업을 위해 갱도에 들어간 지 3시간 여가 지난 뒤인 전날 저녁 8시쯤 깊이 975미터의 갱도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음이 들렸다. 이 사고로 산소가 많지 않아 큰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조 씨 등 두 명이 숨졌고, 동료 광부 6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폭발로 인해 발생한 유독가스, 이른바 '후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광업소측은 추정하고 있다.숨진 조 씨 등은 캐낸 탄을 차량에 옮겨싣는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광업소 측은 무연탄 운반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로

금융위, 박재식 금융정보분석원장 선임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박재식 국고국장(사진)을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박 신임원장은 대전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미국 오래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이후 재무부, 재정부, 대통령 비서실, 외통부, 지경부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는 기회재정부 국고국장을 역임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유가증권이익 감소로 작년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1년중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38개 외은지점의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수준인 2375억원 감소한 1조2309억원을 기록했다.금감원은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이 증가한 반면, 재정거래규모 축소로 이자이익이 감소하고 금리상승 등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것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실제, 작년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전년 대비 71.1% 수준인 4406억원 감소한 1789억원을 기록한 반면,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전년 대비 5525억원 증가한 144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금융소득세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농협 현물 출자 대상을 정부가 보유한 상장주식으로 한정시키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박 장관은 2일 강원도 원주의 협동조합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는 검토 대상이지만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또 "9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 낼 때까지 심층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농협에 출자할 정부의 현물 출자와 관련해 박 장관은 '유동화'의 의미에 상상력을 발휘하겠다며, 상장주식을 고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분리하는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에서 정부는 2월 말까지 현물 2조원 어치를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에 맞물려 인천 지하철과 인천 공항철도의 기본요금이 오는 25일부터 150원 오른다.이에 따라 인천지하철의 기본 구간 요금은 900원에서 1천50원으로 인상된다.인천 버스요금은 지난해 11월 이미 100원이 올라 당분간 현재 요금 천원이 유지되지만, 오는 6월에 100원이 추가로 인상돼 서울시보다 50원 비싼 1천100원이 된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 정리를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이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60.9%를 기록했다.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12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997년 11월 이후 작년 말까지 지원된 공적자금은 총 168조6000억원으로 이중 60.9% 수준인 102조6000억원이 회수됐다.작년 중에는 총 1조6548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이 전년 대비 1.0%p 상승했으며, 작년 12월 중에만 지원된 공적자금은 9억원, 회수된 자금은 4015억원을 나타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설치된 구조조정기금은 작년 말까지 총 6조2013억원이 지원됐으며 이중 26.1% 수준인 1조6188억원이 회수됐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확정했다.2일 한나라당 황영철 대변인은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 공모를 통해 선별된 응모작 가운데 '새누리당'을 새 당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당명에 걸맞게 진정으로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전업카드사들의 체크카드 보급의 가장 큰 애로요인이었던 시중은행의 계좌이용수수료가 낮아진다. 또, 은행계좌 이용도 전면 허용된다.2일 금융위원회는 5개 주요 시중은행이 전업카드사에 대해 체크카드 발급을 목적으로 한 은행 계좌이용을 전면 허용하고, 이용 수수료율도 현행 0.5% 수준에서 0.2%이하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위와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은행의 계좌이용 및 수수료율 인하 필요성 등을 협의한 곳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등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여타 은행, 제2금융권 등 다른 금융기관도 시중은행의 전향적 조치에 따라 체크카드 계좌제휴 전면허용 및 이용수수료율 인하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벽산건설 등 7개사에 대해 대표이상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가 결정됐다.1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벽산건설㈜ 등 7개사에 대하여 과징금 부과, 증권발행제한, 감사인 지정,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대상기업은 벽산건설, 신민저축은행, 미스터피자, 동양시멘트, 블루젬디앤씨, 인선이엔티, 도민상호저축은행 7개사다.증선위에 따르면 벽산건설은 2006 회계연도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매도가능증권을 미계상해 과징금 1억5800만원을 부과 받았고 3년간 감사인을 강제로 지정받게 됐으며 전 임원이 검찰에 고발됐다.또 미스터피자는 특수관계자와 214억원 규모의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대출사기 이용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 시 즉각적으로 지급정지 조치된다.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대출사기 근절 및 피해구제 방안 추진' 자료에 따르면 대출사기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대출사기 피해자가 사기이용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할 경우 은행은 즉각적으로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대출사기를 당했을 경우 피해자는 전화로 '사기이용계좌 관리은행'(피해금이 입금된 계좌 관리) 또는 '피해자계좌 관리은행'(피해금을 송금한 계좌 관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요청일부터 3일 이내 요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관련 서류는 지급정지요청서, 경찰서에서 발급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및 신분증 사본 등이다.지급정지 해제를 원할 경우 피해자가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하거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작년 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11년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1만9576사로 전년 대비 978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장법인의 경우 외부감사대상 증가는 7사에 그친 반면, 비상장법인은 971사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외감법인의 경우 2768사 증가했으며, 1790사는 외형기준 미달 및 영업활동 중단 등으로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작년 말 전년 대비 외감법인은 978사 순증가를 나타냈다.감사인 지정 회사는 작년 254사로 전년 대비 41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예정기업의 지정신청이 대폭 감소(57사)한데 주로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금융감독원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이슈가 제기된 업체의 문제 등 대부업체에 대한 테마검사를 확대키로 했다.금감원은 31일 금융연수원에서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금융감독원 업무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2012년도 서민금융지원실 주요업무 계획'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부업체에 대한 정기검사 보다는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대한 수시 테마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직권검사 대상에 근접한 대형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소관 지자체와 공조를 통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대출중개수수료 근절을 위해 편취신고가 빈번히 접수되는 대부업체 및 중개업체의 경우 명단을 공개하고 시장에서 퇴출을 유도키로 했다.상시감시 또한 강화키로 해 정례간담회 개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금융감독원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상호금융감독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농협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조합에 대해 매년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실시토록 관련 법령 법제화를 추진키로 했다.금감원은 31일 금융연수원에서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금융감독원 업무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2012년도 상호금융감독원 업무계획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조합 외부감사 확대를 통한 회계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2010년 말 현재 신협의 경우 자산 300억원 이상 조합에 대해 매년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농협의 경우 자산 500억원 이상 조합에 대해 4년에 한번 외부감사를 수감하고 있다. 수협, 산림조합은 외부감사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 있다.금감원은 상호금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토마토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금융감독원 부국장 대우 수석검사역 김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31일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김 씨는 토마토저축은행의 금감원 검사 무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합수단은 작년 12월 토마토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의 돈을 받아 챙긴 부국장급 검사역 정모 씨도 체포해 16일 구속기소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연인출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3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종합대책' 자료에 따르면 300만원 이상 카드론 대출에 대해 2시간 지연입금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300만원 이상의 계좌 간 이체금액은 입금된 지 10분 후에 인출을 허용키로 했다.카드론 보이스 피싱 피해자의 72%가 2시간 이내 피해 사실 인지하는 한편, 은행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의심계좌 적발 소요시간이 통상 10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서다.관계기관 간 공조시스템도 가동키로 했다. 금융위는 발신번호가 조작된 전화는 연결을 차단하거나 정상번호를 송출토록하기 위해 관련 입법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입법 전에는 전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안은 오는 2월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당초 입법예고안에서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시 제출된 의견 등이 반영돼 일부 내용이 수정·보완됐다.주요 수정 사항은 등록규제, 과징금 부과기준, 제재수준 등이다.먼저 등록규제와 관련, 당초 입법 예고안에서는 기존 금융회사 및 판매채널에 대해 금소법상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으로 등록한 것으로 간주했다.하지만 국무회의에서 이중등록규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등록간주 규정을 삭제하고 기존 금융회사 및 판매채널은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에 직접 포함했다.이에 따라 기존 금융회사·판매채널에 대한 과태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