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올해 113조 투자
30대그룹 올해 113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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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ㆍ주요그룹 총수 간담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삼성·현대차·SK· LG 등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인 11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24일 여의도 KT빌딩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열린 '수출ㆍ투자ㆍ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주요 그룹 총수들은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30대 그룹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에 26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대비 26.6% 늘어난 수치다.

또 11만8000명을 새로 고용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고용이 이뤄지면 올해 30대그룹의 총 근로자 수는 101만7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투자하고 수출하고 고용을 확대하고, 여러 관점에서 애로가 있을 테지만 앞으로 정부가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대기업들이 투자와 고용, 수출을 많이 늘려 경제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과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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