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사이드]"빅3 증권사 이사님들 연봉 너무해~"
[금융인사이드]"빅3 증권사 이사님들 연봉 너무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직원 연봉과 최대 30배 이상 차이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사장님~, 이사님들 연봉 우리에게도 조금만..."

대우, 삼성, 우리투자 등 이른바 빅3 증권사 중 최고의 연봉을 받는 이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대한민국 대표 그룹사 답게 씀씀이도 컸다.

반면, 이사진과 일반 직원과의 연봉 차가 가장 많이 나는 증권사 역시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나 일반 직원들에게는 짰다.

물론 이 같은 상황은 여타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2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빅3 증권사 이사 중 삼성증권의 이사 연봉이 가장 높았다. 2008회계연도(2008.4.1~2009.3.31) 기준 삼성증권 등기이사 연봉은 일인당 평균 13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우리투자증권으로 일인당 평균 연봉은 4억1076만원을 나타냈다. 업계 시총 1위 대우증권 이사진의 평균 연봉은 2억1663만원으로 빅3 중 가장 적었다.

2009반기결산(2009.4.1~2010.9.31)에 나타난 이사진의 연봉(6개월)도 2008회계연도와 같이 삼성증권이 가장 높았다. 이기간 동안 삼성증권 이사 일인당 평균 3억9000만원을 수령했다. 대우증권 이사는 1억3893만원, 우리투자증권 이사는 1억1860만원을 수령해 반기 결산으론 대우증권 이사가 2위를 꿰찼다.

이사와 일반 직원과의 연봉 차도 크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과 여성 직원과의 연봉 차도 2배 이상 벌어졌다. 2008회계연도 기준 삼성증권의 경우 일반직원 남성이 일인당 평균 8955만원(평균 근속 연수 7년), 여성이 4432만원(4년2개월)으로 집계돼 연봉차가 2배 이상 났다. 여성의 경우 이사와 최대 30배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대우증권의 경우도 남성 직원이 7700만원(8.94년), 여성직원이 3900만원(6.86년)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간의 연봉차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