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모멘텀 부재 속에 이틀째 상승
환율, 모멘텀 부재 속에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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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방향을 설정할 만한 재료의 부재로 인해 112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해나갔다. 전일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던 역외 매수세의 상승 탄력이 떨어진 점과 1110원대 하단의 지지력에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23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역외에서 유입된 달러매수세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1124원 선까지 고점을 올렸으나, 전일에 비해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탓에 추가로 상승폭을 확대하지 않았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유로·달러 영향에 상대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아, 잠시동안 1110원 대 후반에 머물기도 했다. 그러나 1110원 대 하단에 대한 하방경직성과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역외매수세로 다시 1120원 대로 반등했다.

삼성선물 관계자는 "주식시장과 중국긴축 재료들이 반영되며 상승했지만, 최근 하락기조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지 아직 추세역전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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