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수요의 구조적 변화에 힘입어 올해도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및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자동차 부품 수송 성장에 따른 화물 수요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항공화물 수요 성장을 견인했던 품목은 기계류로 전년대비 67.5% 급증했고, 비중은 화물 호황기였던 2005년 15%에서 26.3%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 연구원은 "현지화율이 낮은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 확대에 따라 항공편을 통해 반조립제품(CKD) 수출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화물수요 변화의 구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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