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현대차그룹이 3월 초까지 현대건설 실사작업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와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통상적으로 실사기간은 4주정도 소요되지만 현대건설의 규모와 이에 따른 준비기간 및 설 연휴 등을 감안해, 내주부터 실사를 거쳐 3월 초에 실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룹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조속히 매각절차를 완료하겠다"며 "현대건설을 굴지의 글로벌 건설회사로 발전시킬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내주부터 실사를 거쳐 2월 중순께 채권단과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4월까지 인수대금을 완납하면 매각 작업은 종료된다.
현대차그룹은 매각대금으로 5조1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으며, 실사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을 거쳐 5조원 안팎의 최종 금액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