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365대 확충
서울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365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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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지하철 승강편의시설을 2013년까지 2826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지하철역 292곳에는 엘리베이터 779대, 에스컬레이터 1682대 등 모두 2461대의 승강편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지하철역 15곳에 엘리베이터 17대, 역 7곳에 에스컬레이터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역 27곳에 엘리베이터 27대, 역 24곳에 에스컬레이터 62대를, 2013년에는 역 27곳에 엘리베이터 32대, 역 29곳에 에스컬레이터 76대를 설치한다.

승강편의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예산은 2882억원으로, 국비 30%, 시비 35% 등으로 이뤄진다. 2013년까지 예정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역당 승강편의시설수는 평균 8.4대에서 9.7대로 증가하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정책 과장은 "승강편의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초 2017년까지 확충하려던 계획을 4년 앞당겼다"며 "교통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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