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체감지표, 시장상황 잘 반영"
"채권시장 체감지표, 시장상황 잘 반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BMSI 98.4 기록 전년比 6.5P↓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채권시장 체감지표(BMSI)가 2010년 채권시장의 다양한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시장 상황을 비교적 정확히 반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채권시장지표로 본 '2010년 채권시장 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팀장은 "지난해 종합 BMSI는 연 평균 98.4를 기록해 환율, 물가, 금리 등 변동성 요인을 잘 반영,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즉, 채권가격이 시장 금리나, 물가, 환율 대비 적정 수준을 유지했다는 의미다.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다.

지표가 170이상이면 과열, 100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이면 악화, 30이하이면 패닉 상태를 뜻한다.

금투협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각 유형별 BMSI와 시장과 관련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시장 방향성에 대한 설명력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준금리 BMSI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8월부터 10월 기준금리 상승시기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을 제외하고는 통화정책의 방향 및 기준금리 동향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