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위한 토지특성 조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대상 토지 등에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사유지 75만5714필지, 국공유지 17만4121필지 등 전체 92만9835필지로, 용도지역, 토지이용 상황, 도로접면 등 19개 토지특성을 조사한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6만1191필지로 가장 많으며, 종로구(4만7303필지), 마포구(4만6885필지)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되면 감정평가사 검증 및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각 자치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31일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장이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지특성 조사항목 중 토지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인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도로접면, 형상 등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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