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짜는 금융지주] 우리금융의 혁신DNA 'One Do'
[새판짜는 금융지주] 우리금융의 혁신DNA 'One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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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지난해 경영의 최우선 화두였던 'One Do 경영 혁신'이 우리금융그룹의 미래 성장을 담보해 줄 정신적 자양분이자 새로운 변화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이팔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의 말머리에서 'One Do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는 '실천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의미하는 우리금융의 혁신DNA 'One Do'가 바탕에 깔려 있다. 'One Do'는 우리금융의 혁신활동 브랜드이자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겨 낼 수 있는 강한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지금은 잠시 중단됐지만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되는 민영화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체질개선 작업이기도 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기가 좋을 때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성장하기 때문에 옥석이 가려지지 않지만 2008년처럼 금융위기가 올 때면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One Do는 상시적으로 업무를 개선해 미리미리 대비하고 준비함으로써 근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체질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말부터 시작된 'OneDo'는 그룹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창의적 사고와 실천으로 그룹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미로 '한 사람'과 '1등'을 상징하는 '원(One)'과 실천하다라는 뜻인 '두(Do)'가 합쳐진 합성어다.

'One Do'는 만 1년이 지난 지난해 상당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성공적 정착을 이룬 것으로 우리금융은 평가하고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약 1500억원에 이르는 원가절감 효과로 재무적 성과를 나타냈다.

우리금융 관계계자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현장력'에 바탕을 두고 One Do 혁신을 추진하면서 명령과 지시에 의한 문제해결이 아니라 직원들이 스스로 비효율적 프로세스와 낭비적 요소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재무적 성과 외에도 고객의 만족도 제고,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 등 돈으로 산출할 수 없는 비재무적 성과가 임직원들의 의식변화로 이어져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로의 추진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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