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문 닫는다고?…잘되면 '마'(?)
'페이스북' 문 닫는다고?…잘되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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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뭐든 잘되면 '마'가 끼기 마련이라는 동양의 고전적 생각이 서양에도 전이된 탓일까. 요즘 '구글'을 위협하면서 한창 뜨고 있는 '페이스북'이 갑자기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나돌아 회사 측이 진화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CNN인터넷판은 지난 주말 인터넷상에서 페이스북이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과거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3월15일 문을 닫는다는 루머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페이스북 측이 진화에 나서는 등 해프닝이 빚어졌다고 1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법인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인 래리 유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한 언론의 확인요청에 대해 "헛소문이다."면서 "그런 말도 안되는 루머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고이 매체는 전했다.

그는 "(회사 폐쇄에 대한)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해야 할 일도 많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골드만삭스와 러시아 투자회사로부터 5억 달러를 유치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아 스스로 문을 닫기로 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같은 보도의 시발점이 된 사이트는 이전에도 외계인 침공이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임신했다는 허위보도를 했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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