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뉴스팀] 민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지난 4년 간의 예금 가운데 2억 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 등 감사원장 청문특위 위원들은 9일 정동기 후보자가 지난 4년 간 벌어들인 실질소득 7억 6천만 원 가운데 지출을 뺀 예금 가능액은 5억 2천만 원인데도 실제 예금액은 7억 1천만 원으로 1억 9천만 원의 출처가 분명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 후보자의 4년 간 지출 금액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근거한 것인데다 지난해 사용분은 빠진 것이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출처가 불분명한 예금 증가분은 3억원이 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선호 의원 등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4년 동안 2억원에 가까운 가욋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냐며, 정 후보자는 '재테크의 귀재'인지 아니면 '스폰서 공직자'였는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