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신묘년 첫 거래 1120원 대 진입
환율, 신묘년 첫 거래 1120원 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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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 대에 안착하며 올해 첫 거래를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하락한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128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역외 달러 매수세로 하락폭을 좁혀나갔다.

1130원 대로 올라선 후 1131원 선까지 고점을 올렸으나, 상단에서 출회된 네고물량과 역외 달러 매도세로 인해 다시 1120원 대로 내려 앉았다.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며 1125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개입 경계감이 반영되면서 추가 하락 없이 제한된 등락만을 반복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 매도세로 완전히 거래방향을 설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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