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약세에 하락…1120원대 진입
환율, 달러약세에 하락…1120원대 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올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128원으로 거래를 시작, 10시 5분 현재 112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올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짙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9.35원 내린 1127~112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달러약세 기조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말사이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된 데다, 지난해 국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도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다만, 달러저가매수세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큰 폭의 하락은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