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박근혜 지지도 '압도적 1위'
[KBS 여론조사] 박근혜 지지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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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KBS가 신년을 맞아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4.6%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이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7.9%), 오세훈 서울시장(7.1%), 한명숙 전 총리(6.2%), 손학규 민주당 대표(6%)등의 순이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는 4%대로 나타났다.

'누가 여권의 대선 후보로 가장 경쟁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52.6%로 가장 높았고, 오세훈 14.6, 김문수 10.1% 등의 순이었다.

야권 후보군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21.4%로 가장 높았고, 이회창 18.6, 유시민 12.6, 한명숙 12.2, 정동영 11.1% 등의 순이었다.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9.4%로 반대보다 훨씬 높았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권력구조 방식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4년 중임제와 5년 단임제가 30%대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는 17.8%로 낮았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주변국과 공조해야 한다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고, 사과 등 북한의 선행조치를 기다려야 한다 25.3, 남북대화 추진 18.6%의 순이었다.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대응은 자위권 차원의 강력 응징 52.5%, 신중한 대응이 45.8%로 각각 나타났다.

현 시점에서 4대강 사업은 계속 추진 51.6%, 사업 중단 42.9%로 조사됐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순차적 시행이 75.2%로 전면적 시행보다 휠씬 높았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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