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LG전자가 내년 실적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30일 오후 2시 38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500원(3.95%)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전자부문 내에서도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LG전자를 전기전자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그룹은 지난 28일 내년 예상 매출액을 올해 대비 10.6% 증가한 156조원으로 발표했다"며 "증가부문 중 60%에 해당하는 9조원은 전자 부문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룹 내 LG전자에 대한 기대 매출액은 60조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세트 경쟁력 회복으로 인한 매출 증가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LG전자의 매출액이 지난해와 올해 55조원 안팎으로 2년간 정체됐던 것을 감안한다면 내년을 재도약의 한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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