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 분양가 9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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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보다 6~13% 낮아져…1월17일부터 본청약 실시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서울 강남 및 서초지구의 공공분양 본청약 물량의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처음으로 본청약을 시행하는 서울 강남의 분양가를 3.3㎡당 924만~995만원, 서초는 964만~105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전예약 때의 추정 분양가(3.3㎡당 1030만~1050만원)보다 6~13% 낮아진 것이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로 구성되는데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했기 때문에 택지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LH는 설명했다.

본청약은 1월17일부터 시작된다. LH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강남(A2블록) 및 서초(A2블록)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본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30일 내고 내년 1월17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청약 물량은 전체 1994가구 중 사전예약으로 최종 확정된 1336가구를 제외한 강남 273가구, 서초 385가구 등 658가구다. 앞으로 본청약 과정에서 사전예약당첨자 중 미신청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물량은 늘어날 수 있다.

청약신청은 1월17일과 18일 양일간 사전예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어 20~26일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3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신청접수후 27~31일까지 일반공급 신청을 받는다.

LH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포함해 택지비가 낮았다"며 "강남의 경우 대모산 중턱의 경사진 임야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택지조성원가가 저렴하게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입주시기는 강남이 2012년 10월로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졌고 서초는 예정대로 2012년 12월로 최종 확정됐다.

본청약 신청은 인터넷신청(www.LH.or.kr)과 현장방문신청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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