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장에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내정
신한은행장에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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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신한생명 사장에 권점주 부행장 내정
최방길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 연임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이백순 신한은행장 후임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이 행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한지 하루만이다.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정된 경영진들은 추후 각 그룹사별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측은 서 사장의 내정된 배경으로 조직의 화학과 내부 역량의 결잡,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생명 사장에는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는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전무가 내정됐다. 신한BNPP자산운용 최방길 사장은 연임이 내정됐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 이진국 부사장은 1년 연임, 신한생명 이정근 부사장도 1년 연임이 내정되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신규 선임 내정되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장 내정은 이번 신한 상황이 일단락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신임 은행장은 그 동안의 혼란과 내부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분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행한 후, 1983년에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부장, 개인영업추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냈다. 2007년부터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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