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설문 “국민 86%, ‘자위권 행사’ 찬성”
국방부 설문 “국민 86%, ‘자위권 행사’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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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만일 북한이 추가로 도발해온다면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게 국민 대다수의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방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자위권 행사에 대해 국민의 8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9%는 전투기까지 동원해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군의 방침과 관련 '매우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대응도 국제사회를 통한 대응 보다 군사적 대응을 주문한 사람이 2배 가까이 많게 나타났다.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은 60.3%가 부적절 했다고 느꼈으며 정부의 대응방식도 59.3%가 잘못됐다고 답했다.

지난 20일 추가로 실시한 연평도 사격 훈련은 75.7%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조정된 군 복무기간에 대해서도 47.3%는 21개월 동결에 찬성했다. 45.4%는 오히려 24개월로 늘리는 게 적절하다고 답했다.

한편, 국방부가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들은 전력증강과 정신교육 훈련 강화를, 그 다음으로 무기에 대한 정비 철저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국방부가 서울대 사회발전 연구소에 의뢰해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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