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민간의 특정 갤러리에 2년 연속 정부 예산이 특혜 지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한 새해 예산안을 보면 갤러리 뤼미에르라는 사업에 문화예술진흥기금 2억5천만원이 신규 반영됐는데 이 예산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위 심사 때 전혀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이같은 지원이 제2의 신정아를 위한 것이 아닌지, 한나라당의 고위급 정치인이나 정권 차원의 특혜성 지원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또 이 갤러리에는 지난해에도 한국의 얼 사진전 개최 명목으로 1억원의 사업비가 신규로 편성돼 지원됐는데, 이 역시 상임위에서 논의된 바 없던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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