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2년 4개월來 '최고가'
주유소 휘발유값 2년 4개월來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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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2년3개월만 최고가…91.58달러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이번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또 올랐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는 12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1리터에 19원 50전 오른 천787원 10전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8년 8월 둘째 주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18원 80전 상승한 천585원 10전, 실내등유는 18원 80전 오른 천158원 50전을 기록했다.경유 역시 2008년 10월 넷째 주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천859원 60전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천771원 40전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4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19달러(1.32%) 오른 91.5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2008년 9월29일(94.11달러) 이후 가장 높다.

반면, 다른 국제유가는 최근 오른 유가로 차익을 보려는 매물이 나오면서 떨어졌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선물은 0.48달러(0.50%) 내린 93.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거래는 미국의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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