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정치인과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 자제의 병역 의무 이행을 엄격히 관리하고, 특히 이들을 전방에서 복무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정몽준 전 대표는 22일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생각을 하려면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우리 안보 문제가 심각해진 데는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면서 북한은 우리에게 화해와 협력의 대상임과 동시에 실존하는 위협인데도 우리 스스로 안보태세를 무너뜨린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 상황을 국가 안보 위기라고 본다면 정치권 전체가 자성하는 마음으로 초당적 국정운영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한 고민을 한나라당이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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