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쪽 섬 규모 7.4 강진…주민 대피
日 남쪽 섬 규모 7.4 강진…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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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22일 새벽 일본 남쪽 먼바다의 태평양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해일도 속속 관측돼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 NHK가 이날 새벽 2시 20분쯤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 km 정도 떨어진 태평양의 섬으로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지치시마 인근 해저 14킬로미터이다.

오가사와라섬에서는 주민 150여 명이 근처 피난소로 한때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일대에 지진해일 주의보를 내렸으며, 일본 본토 태평양쪽 해안에서는 30에서 50센터미터의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또, 지진해일이 예상보다 강하지는 않지만, 해안 저지대나 강 하구 등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대비를 강조했다.

이번 지진해일은 주로 일본 태평양쪽 바다에서 나타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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