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남북한은 남한의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전쟁에 가까운 상황까지 갔었다고 중국의 왕민(王民) 유엔 차석대사가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왕 차석대사는 이날 전세계 청소년 약 150명이 참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별토론회에서 지난 이틀 동안 남북한간 긴장이 고조돼 전쟁이 벌어질 상황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양측의 반목은 수십년간 지속된 것으로 문제들이 하루 아침에 해결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선 우리는 남북한이 평정을 유지하고 어떤 충돌도 피해주기를 희망한다"면서 "그 다음 남북한이 평화적인 수단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협상에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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