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이상 근로자 20만 명 육박"
"연봉 1억 이상 근로자 20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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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이 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늦둥이를 낳는 근로자일수록 급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과세대상 소득 기준으로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19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천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전체 근로자 1430만명 가운데 100명에 1.4명 꼴로 억대 연봉을 받는 셈이다.

하지만,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전년과 비슷한 2천5백3십만원으로 집계됐다. 과세대상자는 해마다 늘어 전체 근로소득자의 59.7%인 8백54만명이 근로소득세를 냈다. 또, 늦둥이를 낳는 근로자일수록 평균 급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산과 입양 공제를 받는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를 보면 늦둥이를 낳는 5,60대 근로자의 경우 같은 연령대의 다른 근로자보다 평균 배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전체 인건비를 보면 보건업이 정부 투자 확충 등의 영향으로 2008년보다 11% 가까이 증가한 15조 4천억 원이었으며 금융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금융업은 유일하게 1.4% 줄었다.

지난해에는 종합부동산세 개정으로 종부세 부담자 가운데 1주택자 수가 3분의 1 가까이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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