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도 구제역…천안·평창 의심 신고
가평도 구제역…천안·평창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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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 가평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또, 충남과 강원에서 처음으로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밤 접수된 경기도 가평군 하면의 의심 신고는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났다. 이곳은 지난 15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우 농장에서 동쪽으로 33킬로미터 떨어진 농가.

가평군은 국내 최대 한우 사육지로 꼽히는 경기도 양평군과,여러 한우 브랜드를 보유한 강원도에 인접해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과 강원에서도 처음으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성남면의 사슴 농가와 강원 평창군 대화면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는 2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21에는 서울 경계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경기도 고양시의 한우 농가 두 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이로써,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지 3주 만에 확산 지역은 2개 도, 12개 시군, 44곳으로 늘었고 매몰 대상이 된 가축은 22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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