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그룹 내 역할 주목"
"롯데삼강, 그룹 내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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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롯데삼강에 대해 롯데그룹에서 유일한 식품 기업으로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식품첨가물사업부를 인수하고, 올해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에서 식품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이 각각의 식품자회사인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식자재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롯데삼강의 추가적인 인수합병(M&A)나 식품부문 확장을 통해 롯데그룹의 식품부문에서의 추가적인 매출 확대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올해 매출성장의 중심은 식품부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인수한 식품첨가물부문 460억원이 반영되고 식품브랜드인 '쉐푸드'를 출시하면서 이 부문에서의 매출이 지난해 710억원에서 103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롯데 계열사에 납품하는 커피부문도 '칸타나'의 매출증가와 커피믹스 출시로 매출이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투자포인트는 프리미엄 빙과와 식품부문의 성장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 10월말에 출시한 '라베스트'는 최고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현재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내년 성수기에 유통망을 넓히면서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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