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치킨 본사 마진 800원"
프랜차이즈協, "치킨 본사 마진 8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촉발한 치킨 원가 논란 속에 치킨 프랜차이즈협회가 본사 치킨 원가를 17일 전격 공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닭고기(치킨원재료) 생산원가는 '생닭시세 ÷ 수율(64~66%) + 도계비용'으로 계산하는데, 지난 11월까지 평균 생닭시세인 2119원을 적용하면 생산원가는 약 3910원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도계업체에서 3910원에 구입한 닭고기를 치킨판매가의 약 5~6% 마진(약 800원)을 더해 평균 4500원에서 4900원 수준으로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으로 판매하고 있다.

협회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책정한 마진은 ▲브랜드 개발 ▲신제품 개발 ▲가맹점 교육훈련 ▲광고·판촉 ▲슈퍼바이져를 통한 경영지도 ▲본사운영 및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가맹점들은 원재료비, 인건비 등 기타비용을 더해 마리당 평균 1만2014원이 든다"며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1만6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 4000원 정도의 마진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