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CEO리스크 해소 '급등'
신한지주, CEO리스크 해소 '급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신한지주가 CEO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29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1900원(3.82%)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주가는 한때 4.63%까지 오르며 5만2000원을 터치했다.

현재 외국인 강한 매수세가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CS,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신한지주는 신상훈 사장의 사퇴, 이백순 행장 검찰 조사 등 기존 경영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안정화를 찾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날 신한지주가 운영체계를 1인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키로 합의하며 새로운 경영진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투심을 자극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조만간 인력소개 회사인 서치펌을 선정 후 내년 2월말까지 차기 회장 선입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경영 리스크가 완화된 국면인 만큼 이제 기업가치 본연에 눈을 돌릴 때라고 충고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는 다른 은행업종 주가 대비 눌려있었다"며 "하지만 기업가치를 놓고 볼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내년 실적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연말부터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실적이 이같은 기대감을 부응한다면 내년 상반기 6만원까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