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해 해당 교사가 일주일째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 성남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58살 서모 교사가 친구를 때리고 있는 6학년 양모 군을 제지하자 양 군이 서 교사의 얼굴을 때려 입 주변이 찢어지는 등 다쳤다고 17일 밝혔다. 양 군은 현재 부모의 요청에 따라 등교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6일 학교 주변에서 1급 지체장애인 홍모 씨가 남학생 3명을 불러 "성인 동영상을 보여줄테니 여학생들을 데려오면 2만 원을 주겠다"고 말해, 자신의 집에서 여학생 3명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홍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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