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재가동…코스피, 2010선 탈환
랠리 재가동…코스피, 201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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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락 하루만에 상승랠리를 재가동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6.12포인트(0.30%) 상승한 2015.3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고용 및 주택시장 등 경기지표 호조세로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2000선 돌파에 따른 경계매물과 스페인에 이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부각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개인은 연말랠리에 베팅하며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6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 기타법인은 246억원의 순매도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27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의약품, 통신업, 보험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0.91%), 운수창고(0.75%), 금융업(0.50%), 증권(0.73%)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8%)가 나흘만에 상승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28%), 현대중공업(0.24%), LG화학(0.39%), 신한지주(2.01%), 한국전력(0.8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64%), 현대모비스(-0.17%), KB금융(-0.69%), 삼성생명(-0.20%)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상승 전환하며 전거래일 보다 1.11포인트(0.22%) 내린 512.82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5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5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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