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벨류에이션 매력, 업황,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최근 조선 업황이 개선돼 주가는 5월 저점대비 58%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벨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750만t에서 1250만t으로 67% 증가한 국내 후판 생산 능력 성장세는 내년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형강 판가 인상, 후판 원가 하락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17% 증가한 746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후판 롤 마진은 더욱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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