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내년 1분기 주가모멘텀 기대"
"조선주, 내년 1분기 주가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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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조선주에 대해 내년 1분기 신규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국내 빅3 조선사들은 멕시코만 석유시추 금지가 해제로 심해시추선(Drillship, Semi-Rig) 조사가 생각보다 빨리 증가해, 내년 상반기까지 8척(61억달러) 내외의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 발주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조선 대형3사의 2012년, 2013년 도크(Dock·선박건조시설)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선가가 상승하기 전에 발주하고자 수요까지 이어지며 빠른 납기, 낮은 선가를 확보하기 위해 예상보다 빠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선, LNG선, 해양플랜트 증가의 수혜를 보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전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수주모멘텀은 대우조선보다 삼성중공업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나 해양플랜트 수주 예상 규모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가격메리트가 높다는 측면에서 기대 수익률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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