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전 연고점 경신…다우 41.79P↑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전 연고점 경신…다우 41.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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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호조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79포인트(0.36%) 상승한 1만1499.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9포인트(0.77%) 오른 2637.31,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62%) 뛴 1242.87을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전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예상보다 감소했고 주택창공은 3개월만에 증가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2만명으로 3주전에 비해 3000명이 감소했다. 2주 연속 감소세로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 42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11월 주택착공 실적은 55만5000채(연율 환산 기준)로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수치는 고용시장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의 실적 전망 향상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페덱스는 개장전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전망은 향상된 것에 더 주목했다. 페덱스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토털리턴 펀드가 내년 주식자산을 1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한편 유럽에서는 무디스가 스페인에 이어 그리스의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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