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코스피, 나흘만에 조정
'숨고르기'…코스피, 나흘만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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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50포인트(0.37%) 오른 2009.9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 국채금리 상향과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전망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2000선 돌파에 따른 경계매물, 펀드환매 압박 등이 재차 부각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40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2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67억원 매도세로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소폭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운수장비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 은행, 증권 ,보험 등 0.5%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6%), 포스코(-0.21%), 현대차(-1.37%), 현대중공업(-1.18%), 현대모비스(-1.79%) 등 시총 대장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화학(0.13%)만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전거래일 보다 0.42포인트(0.08%) 내린 514.27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16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58.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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