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달러매수 '우위'
환율, 이틀째 상승…달러매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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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9원 선으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폭을 확대하는 듯했으나 역내외에서 우위를 보인 달러 매수세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41.9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했으나 큰 폭의 상승세는 나타내지 않았다. 1141원 선에서 제한된 등락을 보이던 환율은 유로달러의 약세에 상대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으며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또한 네고물량보다 결제수요가 우위를 점하고, 역외에서도 연말 포지션정리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사자'세력이 강했던 장이었다"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 대외불확실성과 국내 증시의 강세와 같은 국내 경제상황이 상충되면서 변동성 장세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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