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1140원대초반에서 제한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41.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8분 현재 11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주요 통화를 상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무역 적자 수준이 지난 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된 것.
지난 10일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4.4원 내린 1141~1142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이 기준금리가 아닌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전해준 영향으로 하락마감한 역외환율의 흐름을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이번주에 EU정상회의, FOMC 등이 큰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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