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대표, 배임수재혐의로 체포
한화건설 대표, 배임수재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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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가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주겠다며 수억 원대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는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고 억대금품을 받아 챙긴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던 2005년부터 지난해 사이 회사현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도록 편의를 봐주겠다며 식당 사장 유모씨(64)에게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이 대표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유씨가 접촉한 건설회사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는 진술을 토대로 건설현장에서 식당운영권을 놓고 금품이 오간 정황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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