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반도체·LCD업체 투자 수혜"
"케이씨텍, 반도체·LCD업체 투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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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동부증권은 10일 케이씨텍에 대해 반도체·LCD 업체의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은 사업부문 단위로 반도체 소재, 반도체 장비, LCD 장비의 안정된 3가지 축을 형성하며 장비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지속성장의 토대를 완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은 반도체, LCD, OLED의 신규 설비투자가 집중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동사는 이러한 신규 투자 및 미세공정 투자의 수혜를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초 고객사들의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그에 따라 실적 추정을 상향 조정할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보도된 대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 LCD 공장 투자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에 투자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설비 투자는 동사의 클리너 장비 및 마스크 세정장비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4분기 예상 실적은 조금 둔화될 전망이지만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112% 상승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반도체 장비, 소재, 디스플레이 장비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며 이익률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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