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 기대…코스피, 연고점 '눈앞'
연말랠리 기대…코스피, 연고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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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21%) 오른 1966.5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연고점(1967.85p)에 불과 1포인트를 남겨뒀다.

전날 뉴욕증시가 금융기관의 내부거래 조사확대 방침이 전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피는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로 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돼 지수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외국인은 각각 51억원, 235억원, 1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국가 및 지자체가 포함된 기타법인은 577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77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철강 및 금속,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7%)가 이틀째 상승하며 91만원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현대차(0.84%), 현대모비스(0.16%), 기아차(0.19%), LG전자(1.34%)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0.11%), 현대중공업(-0.42%), LG화학(-0.26%), 신한지주(-0.43%)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2.37포인트(0.47%) 오른 506.86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3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6분 현재 113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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