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2025년 세계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 규모가 약 6.5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6일 일본 후지경제(富士経済)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주변기기, 제조장치, 제조관련 소모품 등 전반적인 태양광발전 시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8조5000억원에서 2025년 183조원 규모로 약 6.5배 확대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2010년 태양전지관련 기술·시장의 현재와 장래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전지 등 태양광발전 시스템 용량은 증가했지만 폴리실리콘 등 원료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는 축소됐다.
또한, 태양전지 생산량이 증가됨에 따라 태양전지 제조장치, 주변기기, 소모품 등의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며 빠르면 10년 안에 발전가격과 계통전력요금이 같아지는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해 향후 태양광발전 시스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28조5000억원이었던 태양광발전 시스템 시장은 올해 40조 5000억원, 2025년에는 183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6.5배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태양전지 시장 역시 지난해 16조8010억원에서 올해 21조1870억원, 2025년 89조9780억원으로, 탄소재료나 SiC 연마용 입자, 스틸 와이어 등이 일제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모품 시장은 지난해 1조4740억원에서 올해 1조8270억원, 2025년에는 6조783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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