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회복…연고점 '바짝'
코스피, 1960선 회복…연고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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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락 하루만에 재상승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8포인트(0.45%) 오른 1962.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10일 연고점(1967.85p)에 불과 5포인트를 남겨뒀다.

전날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과 고용시장의 부진을 전망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번주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장 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6억원, 10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160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둔화시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프로그램 거래로 992억원의 물량이 유입됐다. 반면 비차익거래로 1489억원의 매물이 출회돼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49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운수창고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철강 및 금속(2.36%), 건설업(1.11%), 증권(3.6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반락 하루만에 재상승하며 9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포스코(1.39%), 현대모비스(1.33%), 현대중공업(2.70%), LG화학(0.91%) 등이 동반 상승햇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1.95포인트(0.39%) 오른 504.4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31.4원에 거래 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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