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구글 합작 스마트폰 '넥서스S' 개봉
삼성電-구글 합작 스마트폰 '넥서스S'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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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안드로이드OS 2.3(진저브레드) 최초 탑재
NFC칩 기반 전자지불기능 특화, 이달 미국 출시

▲ 7일 삼성전자와 구글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안드로이드폰 '넥서스S'를 각사의 블로그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한 스마트폰 '넥서스S'가 탄생했다.

7일 삼성전자와 구글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 차세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표준) 스마트폰인 '넥서스S'를 각사의 블로그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를 최초로 탑재한채 공개된 '넥서스S'는 앞으로 다른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있어 기준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넥서스S에 순정 상태로 탑재된 진저브레드는 기존 프로요에 비해 속도와 시스템 안정화는 물론,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지니고 있던 다양한 고유 기능들을 기본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전면카메라를 통한 영상전화, 내장 태스크 매니저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특히 NFC(근거리 통신) 기능을 탑재해 NFC칩이 내장된 포스터나 스티커, 혹은 매장의 상품 등의 정보를 근거리에서 판독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4에 내장되며 관심을 불러일으킨 자이로스코프(6축 방향감지센서) 역시 내장돼, 게임 등에 보다 특화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세부적인 하드웨어 스펙은 갤럭시S와 대부분 유사하다.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두께는 10.9mm로 갤럭시S보다 약 1mm가 늘었으며 역시 1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평면 액정이 아닌 인체공학을 고려해 사람의 얼굴 면을 따라 약간 구부러진 `커브드 글라스'를 탑재한 점도 혁신적인 부분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2.3버전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넥서스S는 삼성과 구글의 돈독한 파트너십과 안드로이드 대표주자로서 삼성의 위치를 증명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넥서스S는 미국내 베스트바이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시판되며 20일부터는 영국에서 카폰웨어하우스 등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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