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자금 순유출 전환
펀드 자금 순유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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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지난달 국내외 악재로 인해 펀드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대부분 펀드에서 자금이탈이 발생한 가운데 채권형펀드만 순유입을 보였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전체 펀드자금은 1조4181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10월엔 576억원 순유입을 기록했었다. 펀드 전체 순자산은 320조7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식형펀드는 주가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투자원금 회수가 이뤄지고 남유럽 재정위기 악화 영향 등이 겹치면서 1조9622억원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691억원 감소한 98조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4785억원 순유입됐다. 순자산도 국고채 금리 하락 등으로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6029억원 늘어난 5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 및 채권혼합형은 모두 순유출을 보였으며 혼합형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1777억원 감소했다.

MMF는 수익률 소폭 상승에 힘입어 자금이 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대비 4627억원 증가한 7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33.9%를 기록했고 채권비중은 전월대비 0.3% 상승한 3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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