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證, SK증권 인수 포기
서울證, SK증권 인수 포기
  • 김성호
  • 승인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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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이 SK증권 인수합병 작업을 포기했다.

인수합병 포기에 대해 서울증권은 인수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애초 인수합병은 불가능했던 것이라며 당연시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30일 서울증권은 SK증권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SK네트웍스와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MOU 체결 후 약 한달 동안 실사를 벌여왔었다.

업계에서는 우선 인수합병 추진으로 최근 SK증권의 주가가 오른 것이 서울증권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SK증권의 재무구조나 영업력을 감안할때 이미 이번 인수합병 작업은 불가능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울증권의 인수합병 포기로 SK증권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34분 현재 SK증권은 전날보다 12.40%가 하락한 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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