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14일 개통…남해안 시대 열리나
거가대로 14일 개통…남해안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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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일 개통을 앞둔 거가대로.
[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국내최초 바닷길을 해저침매터널과 사장교로 연결한 거가대로가 오는 14일  첫 삽을 푼지 6년만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거가대로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까지 총 8.2㎞ 구간을 연결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1조9000억 원이 투입됐다.

거가대로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의 통행거리는 기존 140㎞ 에서 60㎞로 줄게 돼 통행시간 역시 3시간3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거가대로 완공은 지역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통행시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그동안 부산 녹산공단 등에서 자재를 충당했던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들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과 거제간의 인적자원 교류도 활발해져 협력업체와의 관계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교통망이 거가대로와 연결됨으로써 연간 400억원 이상의 편익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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