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株, 한미 FTA 수혜 전망에 동반 상승
자동차 부품株, 한미 FTA 수혜 전망에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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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자동차 부품주들이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다.

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평화정공과 화신은 둘다 전일대비 8.64% 상승해 각각 1만6350원, 1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엘과 한일이화도 각각 6.44%, 5.83%상승했다. 이 외 세종공업, 동양기전 등도 강세다.

이는 한미 FTA 타결에 따라 자동차 부품주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수출액이 완성차의 배에 달하는 차 부품의 대미수출에 대해서는 관세(최대 4%)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크게 실속을 챙겼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자동차부문의 타결 내용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당초보다 관세 철폐 유예기간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는 양국 모두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 것인데다 현대・기아차가 이미 미국 판매량의 60% 정도를 현지생산분으로 충당하고 있어 영향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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