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기획-사회공헌]따뜻한 자본시장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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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연말연시를 맞아 증권사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불안감이 대부분 해소되며 증권사들의 수익성도 호조세를 보였지만, 실제 중소기업과 사회소외 계층이 체감하는 실물경기 회복은 그리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서민과 소통하는 '공정한 사회 조성의 중요한 인프라'라는 인식하에 서민들의 윗목에까지도 따뜻한 군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경제 및 자본시장의 성장에 따른 혜택을 사회 소외계층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따뜻한 자본시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른바 '나누면 행복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각양각색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가장 필요한 곳부터 지원, 그리고 주변으로 확대'라는 기본 추진방향에 따라 사회공헌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150% 이상 대폭 늘렸다.

특히, 사회의 무관심이 높을 수 있는 외국인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인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해 매달 기부금이 국내아동 긴급구호, 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 국내외 아동결연 등에 후원되고 있다.

녹색경영을 사회공헌 활동 비전으로 제시한 곳도 있다. 삼성증권은 네팔 및 몽골지역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낙후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시설물 보수 및 문화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물, 에너지, 친환경기업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상품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미래 우리나라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 및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다양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7년부터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채결해 매년 어린이 축구 교실을 개최하고 있으며, 아동복지 시설 어린이들을 초대해 축구용품을 전달하고 빵굽기 행사를 펼치는 등 불아 아동을 돕는 행사를 적극 펼치고 있다.

대신증권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우 및 불우 학생들에게도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증권사들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증권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면면히 살펴보고 이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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